제목 : 최악의 파국 사태 오나…정부 정면돌파에, 병원들 줄줄이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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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00:06
작성자 :
karim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된 32개 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1600명 안팎으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각 대학이 확정한 증원분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는 이번 주가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본다.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20개 의대는 휴진일을 늘려 아예 일주일 집단 휴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가 설치된 40개 대학 중 증원 규모를 배정받은 32개 대학은 이번 주 중 모집인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 대학은 1600명 안팎을 써낼 것으로 보인다. 2000명 증원을 발표했던 정부가 증원 규모의 50~100%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 조정하도록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국립대는 대부분 애초 증원 분에서 50% 감축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북대 등 일부 대학은 계획대로 증원해야 한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막판 고심 중인 상황이다. 사립대의 경우 배정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계명대·영남대·조선대 등 8곳은 100% 증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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