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머니가 닭장사 해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배달도 제가 하고요

저희 집은 백숙하고 치킨하고 했는데요

치킨에 들어가는 닭은 작은닭 사용하고

백숙에 들어가는 것은 졸라 큰닭 사용했어요

거의 닭한마리에 3명씩 먹었어요

그런데 큰닭의 주고객층이 대부분 나이 많은 분들 이었어요

그리고 큰닭의 경우 푹 안고우면 졸라 질겨요

그래서 일부러 엄청 오래 고웁니다

많이 고아도 작은닭보다 즐겨요

먹으면 쫄깃쫄깃 한데.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나 먹지. 젊은 층들은 작은닭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해보면 큰닭 같은 경우 튀겨 놓으면 안질길까 모르겠네요

삶아도 질긴 닭인데 튀기면 더 질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저희집은 촌에  농지 임대해서 일종의 양계장 식으로 해서 닭을 키워서 식당에서 잡았는데

큰닭 같은 경우 진짜 너무 사료 값이 많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사료값이 너무 들어서

한 1년 정도 까지는 그렇게 팔았다가 도저히 안되서 그냥 하림닭으로 바꿨어요. 이게 더 싸게 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