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무도 안 벗는다" "중·일 다 쓴다" 실내 마스크 해제,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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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00:36
열흘 전 “유럽 다녀왔는데 실내서 아무도 마스크 안 쓴다”
오늘은 “실내 마스크 벗자고 해도 저부터도 잘 안 벗을 것”
“지금 실외 마스크를 보십시오. 아무도 안 벗지 않습니까?”
“우리와 가장 교역과 왕래가 많은 중국과 일본에서 우리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26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한 내용이다. 이 발언으로 미루어 실내 마스크 해제는 다음 코로나19 유행을 지난 뒤인 내년 봄 이후로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대응단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과 방식’에 대한 질문에 “자문위가 꽤 긴 시간을 할애해 2차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위원장으로서는 결론에 이른 점이 있다”고 해다.
그러면서 “지금 실외 마스크를 보라. 아무도 안 벗지 않느냐”며 “이 문화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겠나, 실내 마스크를 벗자고 해도 아마 저부터도 잘 안 벗을 것 같다”고 했다. “국민적인 수용성과 인식을 저희가 고려해야 된다고 본다”고도 했다.
앞서 정 단장은 지난 16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유럽 호흡기학회를 다녀왔는데, 유럽에 있는 각국 의사들이 다 모이고, 아시아 쪽이나 미국 쪽에서도 의사들이 많이 모이는 데인데 실내에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했다. “영국은 이미 1월 말에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면서, 독일·프랑스·이스라엘·미국·싱가포르 등의 상황도 소개했다.
이날 정 단장의 발언은 유럽·미국과 달리, 한국 국민들의 ‘마스크 인식’이 달라 실내 마스크 해제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 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시작하면서는 “오늘은 실외마스크 의무가 우리나라에서 전면 해제되는 날”이라며 “오늘 출근할 때 보니까 길거리에서 다들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계시는데, 이제는 과학적으로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으셔도 되는 때가 되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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