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 분, 손 꼭 잡고 청와대로 들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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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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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블로거
와, 이런 사랑. 윤석열 대통령이 878억원에 이르는 영빈관 신축 예산안을 거둬들이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무슨 욕을 먹더라도 일단 뭉개고 보는 분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번에는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철회를 지시했다. 그 큰 나랏돈 쓰임을 빈대떡처럼 뒤집는다는 비판도 아랑곳없었다. 김건희 여사에게 튀는 불똥을 막으려는 의도였으면, 성공했다. 안 그랬다면 사람들은 “응, 옮길 거야”라던 그의 목소리를 줄곧 떠올렸을 테니까. 이런 사랑, 어지간해서는 응원해주고 싶다.
문제는 두 분이 보통 분이 아니라는 거다. 윤 대통령을 찍었던 한 친구는 영국 여왕 조문과 관련해 애초 두 시간 일찍 출국하기로 돼 있었다는 보도를 들어 “대통령이 숙취로 일찍 못 일어났거나 김건희 여사가 꾸미는 데 시간이 걸렸겠지”라고 말했다. 어쩌다 김건희 여사는 ‘국민 밉상’이 됐고, 대통령은 뭘 해도 못한다는 ‘통치불능감’ 상태에 빠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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