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불법사금융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030건이었던 불법사금융피해신고 건수는 2021년 9238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는 6785건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이 불법사금융 관련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는 건수는 2018년 91건에서 지난해 633건으로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 불법사금융 관련 수사의뢰 건수는 314건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