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포함한 쿼드 가입국들 공식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핵 위협을 규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수브라함 자이샨카르 인도 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핵무기의 사용 또는 위협은 용인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4개국 외교장관들은 공식 성명에서 국제법에 따라 항구적인 평화가 우크라이나에 정착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국제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눈에 띄는 부분은 인도가 러시아 비판에 가세한 점이다

인도는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래 줄곧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다 

인도는 전쟁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기존 2만5000배럴에서 60만배럴까지 

늘리는 등 러시아와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