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양심 어디에" 명동 수북한 쓰레기…1시간 동안 홀로 치운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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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00:08
작성자 :
karim
한 시민이 길거리 한쪽에 수북이 쌓인 쓰레기를 발견하고 자진해 청소를 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명동 길거리 창작물을 치우면 처벌 받으려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목을 보면 작성자가 무단으로 길거리에 설치된 ‘예술 창작물’을 철거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글 안에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서울 명동 다이소에 들렀는데 외국인들도 많은 길거리 변압기에 시민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손수 이런 예술작품을 만들어 놨더라”라며 변압기 위에 일회용 음료컵이 빼곡하게 놓인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무단투기 된 쓰레기들을 가리켜 ‘예술작품’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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